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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五감] 정부 시무식…떠나는 이낙연·새 임명 추미애" 外

2020-01-02 1

[정치五감] 정부 시무식…떠나는 이낙연·새 임명 추미애" 外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정부 시무식…떠나는 이낙연·새 임명 추미애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다 함께 주먹을 쥐고 한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 오늘 '2020년 정부 시무식'이 열렸는데요.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시무식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로 오늘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시무식을 주재한 이낙연 총리는 "유언 같은 잔소리를 하겠다, 평화는 더 안정돼야 하고, 경제는 더 활발해야 하고, 사회는 더 따뜻해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시무식은 이낙연 총리에겐 '마지막', 추미애 장관에겐 '시작'을 의미하는데요.

21대 총선을 앞두고 새롭게 꾸려지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 윤석열 현충원 방명록 "바른 검찰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 사진입니다.

방명록 하나가 보이네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오늘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남긴 방명록입니다.

윤 총장은 새해를 맞아 검찰 간부들과 함께 현충원 참배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윤 총장은 현충원 참배 직후, 검찰 인사 전망과 공수처법 평가를 묻는 취재진에게 "순국선열을 추모하러 왔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시작된 새해 법조계는 사법개혁, 검찰개혁 추진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윤 총장의 방명록 마지막 글귀인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하는 북한 주민들

마지막 사진을 볼까요?

회색 콘크리트 단상에 새해 꽃다발을 놓는 사람들.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헌화하는 북한 주민들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매년 새해 아침 육성 신년사를 발표해왔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생략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육성 신년사를 내지 않은 것은 집권 이후 처음입니다.

대신에 지난 연말 진행된 당 중앙위 전원 회의 결과로 사실상 신년사를 대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세상은 곧 머지않아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북미대화 여지를 남겼습니다.

격동의 한반도는 2020년 어떤 한해를 보내게 될까요.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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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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